개혁신당, 내달 27일 전당대회...단일지도체제로 변경

  • 이준석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 염두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개혁신당이 다음 달 27일 전당대회를 열어 신임 지도부를 선출한다. 이번 전당대회는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 선출하는 단일지도체제로 치러진다.
 
당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는 30일 국회에서 비공개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의결했다.
 
개혁신당은 기존 득표수에 따라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단일성 집단지도체제 방식에서 단일지도체제 방식으로 지도 체제를 변경했다.
 
단일지도제체는 당대표에게 권한을 몰아주는 원톱 체제로 이준석 의원의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해석이다.
 
앞서 개혁신당은 지난 12일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새 지도부 선출 절차에 돌입했다. 김철근 사무총장이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이경선 조직부총장 등 각 시도당 위원장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이 의원은 5일 대선 선거대책본부 해단식 후 기자들과 만나 "(내년) 지방선거를 하는 데 있어 제가 책임을 다해야 한다면 회피하지 않겠다"며 "저희가 작년 총선 후에도 원내 정당 중 가장 빠르게 정비를 마친 것처럼 이번에도 (전당대회를)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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