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25년 봉사상' 후보자 공모…"우리 곁의 숨은 영웅을 찾습니다"

서울시 봉사상 포스터
서울시 봉사상 포스터.


서울시가 이웃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며 봉사의 가치를 실천해온 시민과 단체를 찾는다.
서울시는 오는 31일까지 한 달간 '2025년 서울특별시 봉사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37회를 맞는 서울시 봉사상은 지난 1989년 제정돼 지금까지 2240명(팀)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선행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대상 1명(또는 팀), 최우수상 5명(팀), 우수상 15명(팀) 등 총 21명을 선정해 10월에 시상한다. 

추천 대상은 나눔·선행, 인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 활동을 실천하며 지역사회 발전과 약자와의 동행을 위해 기여한 시민과 단체다. 후보자는 서울시에 3년 이상 거주하거나 사업장(직장)을 둔 경우에 한하며, 행정기관이나 등록 민간단체를 통해 추천할 수 있다. 개인 또는 미등록 단체 추천 시에는 만 19세 이상 시민 30명의 서명 연서가 필요하다.

추천 서류는 서울시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방문·우편 접수 외에도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다. 문의는 서울시 시민협력과 또는 120 다산콜센터로 하면 된다.

서울시는 지난해 봉사상에서 25년간 2만 시간 이상 봉사한 김춘심 씨, 20년 넘게 어르신 이·미용 봉사를 이어온 중랑구 미용봉사단 등을 선정한 바 있다.

곽종빈 서울시 행정국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시민들이야말로 우리 사회의 진정한 영웅"이라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선행의 가치를 조명하고, 시민이 중심이 되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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