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지난 30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서울국제트래블마트(SITM)' 개막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서울국제트래블마트는 6월 30일부터 1일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진행됐다. 서울국제트래블마트는 국내 최대 규모 관광 비즈니스 행사다. 서울은 물론 전국 관광자원과 콘텐츠를 세계 시장에 소개하고 실질적인 교류를 통해 관광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해외 바이어와 국내 셀러 550여 개가 참가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10% 증가한 수치로, 전체 참가자 중 약 54%에 해당하는 86개사는 신규 바이어였다.
프로그램도 다양해졌다. 기업 간 거래(B2B) 상담회와 관광 홍보관, 지역관광 설명회, 기업홍보(PR) 세미나, 셀러-셀러 상담부스, 바이어 사후 팸투어 등으로 구성됐다.
핵심 프로그램인 B2B 상담회에는 39개국 바이어와 국내 셀러가 참여해 일대일 상담을 했다. 상담 실적만도 4000건 이상을 기록했다.

9개 지역 관광기관과 12개 서울 관광스타트업이 참여한 관광 홍보관은 올해 규모가 더 커졌다. 전년 대비 참가사가 15개 늘었다. 참가사들은 해외 바이어들에게 다양한 지역관광 콘텐츠와 마이스(MICE) 분야 인프라, 지원 사항에 대한 내용을 선보였다.
서울관광재단 관계자는 "올해 관광 홍보관은 지역 상생에 중점을 뒀다. 지방 관광기관을 많이 초청해 규모를 키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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