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을 위한 대표 프로그램인 ‘청소년 동행캠프’를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2주간 운영한다. 시립청소년시설 19개소(청소년센터 16개소, 미래진로센터 2개소, 음악센터 1개소)에서 4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자 모집은 1일부터 서울시 청소년 정보 플랫폼 ‘유스내비’에서 선착순으로 한다.
‘청소년 동행캠프’는 2022년 여름방학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방학마다 꾸준히 운영되며 97%에 달하는 높은 만족도를 기록한 서울시 공공 교육모델이다. 참가 청소년 중 93.2%는 재참여 의사를 밝혔고 학부모 만족도는 99%를 넘는다.
이번 캠프는 창의과학, 환경생태, 문화예술, 사회역사, 영어특화 등 5개 테마로 구성됐다. 참가 청소년들은 AI·스마트팜·드론 등 4차 산업혁명 체험,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워터파크·생존수영 활동, 영어 뮤지컬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특히 광복 80주년 기념사업,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해 역사·생태 체험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참가비는 2주 과정 3만원, 1주 과정 1만5000원이다. 사회적 배려계층 청소년을 우선 선발한다. 정진우 시 평생교육국장은 “동행캠프는 청소년에게는 방학 동안 자기 탐색 기회를, 부모에게는 안심 돌봄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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