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동은 미래 농업 선도 기업으로 대동과 그룹 계열사인 대동모빌리티, 대동기어, 대동금속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를 담은 ‘2025 대동 그룹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대동은 지난해 창사 이래 첫 ESG 보고서를 발간한 데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인 이번 보고서는 지난 1년 간의 ESG 경영 성과와 전략을 종합적으로 담아냈다.
특히 그룹 차원의 ESG 경영 체계 구축과 환경 및 기후변화 위기 대응 고도화 등 한층 발전된 내용을 포함해 지속 가능한 경영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가치 창출 기반을 다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우선, 이번 보고서에서는 기업 활동이 환경·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외부 요인이 기업 재무에 미치는 영향을 동시에 고려하는 '이중 중대성 평가’를 진행해 핵심 ESG 이슈를 선정했다. 이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 안전 보건,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 등 그룹에 중요한 주요 ESG 핵심 이슈들을 도출하고 이슈별 기회 요인과 위험 요인을 분석해 대응 전략을 수립했다.
또한 지속 가능한 제품 개발의 기반 마련을 위한 '제품 전과정평가(LCA) 중장기 로드맵 공개’ 등 ESG 경영 고도화를 강조했다.
이번 보고서는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 정보 공개 협의체) 권고안을 반영하여 기후변화에 따른 위험과 기회를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그에 따른 대응 전략과 탄소 저감 목표를 공개했다.
또한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를 반영하고,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스탠다드 등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충족하는 기준으로 작성됐으며, 국제 검증 규격인 AA 1000에 따른 제3자 검증을 거쳐 보고서의 신뢰성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인권 경영, 윤리·준법 경영,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한 활동도 공개해 회사의 사회적 책임 경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대동은 ESG 경영 체계 고도화와 글로벌 기준 도입 뿐 아니라, 지배구조 투명성과 독립성 강화를 위해 2024년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와 보상위원회도 신설했다.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공정하고 투명한 사외이사 선임 프로세스를 구축하며, 보상위원회는 경영진 보상 체계를 심의·확립함으로써 경영 투명성과 균형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이번 보고서에서 판매 제품 대상 생애 주기 전 과정의 친환경성을 평가하는 ‘제품 전과정평가(LCA, Life Cycle Assessment) 체계 구축 및 내재화’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공개했다.
2030년까지 제품 전반의 환경영향 데이터를 확보하고 전략적 개선 기반을 마련, 단계별로 대상 품목을 확대해 평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과 이해 관계자에게 투명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친환경 제품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권기재 대동 그룹경영실장은 "이번 ESG 보고서는 한 해 동안 그룹이 추진한 ESG 경영 활동의 결과물로 글로벌 표준을 반영하고 더욱 고도화된 ESG 전략과 성과를 담았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강화하고 LCA 체계 구축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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