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둔 데이터 플랫폼 기업 ‘마이크로애드’가 말레이시아에서 일본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정보 제공 사업에 나선다. 마이크로애드는 일본의 전일본공수(ANA)와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는 마이크로애드의 대만법인이 운영하는 일본 정보 콘텐츠 플랫폼 ‘Japaholic(자파홀릭)’과 전일본공수 말레이시아 지사가 협력하는 방식이다.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국제공항(KLIA)의 ANA 탑승 수속 카운터에서 일본으로 출국하는 말레이시아 여행객을 대상으로 자파홀릭의 쿠폰 사이트를 안내할 계획이다.
일본 도착 후 여행객들은 해당 사이트를 통해 가맹 매장에서 바코드나 QR코드를 제시하면 할인 혜택이나 다양한 특전을 받을 수 있다.
자파홀릭은 일본의 쇼핑, 미식, 패션, 뷰티, 엔터테인먼트 정보 등을 주로 여성층을 대상으로 발신하는 미디어로, 대만·홍콩판을 비롯해 동남아 및 영어권 국가 등지에서도 다국어로 운영 중이다.
이번 제휴는 일본을 찾는 말레이시아 관광객에게 현지 공항에서부터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소비 촉진 및 관광 만족도 향상을 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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