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 내란 특검 조사 출석

  • 공수처 등 체포영장 집해 방해 혐의

김성훈 전 대통령경호처 차장이 3일 오전 내란 특검 조사를 받기 위해 서초구 서울고검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성훈 전 대통령경호처 차장이 3일 오전 내란 특검 조사를 받기 위해 서초구 서울고검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성훈 전 대통령경호처 차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 대면 조사에 출석했다.

김 전 차장은 3일 오전 9시 20분께 내란 특검팀 사무실이 있는 서울 서초동 서울고검 청사에 도착했다. 

김 전 차장은 "참고인 신분이냐, 피의자 신분이냐" "비화폰 부분 조사 받으러 왔나" "체포 저지 관련 윤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냐" "국무회의 관련 조사를 받으러 온 것이냐" 등의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이었다.

지난 1월 김 전 차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특검팀은 오는 5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추가 소환 조사를 앞두고 김 전 차장을 상대로 체포영장 집행 방해 경위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내란 특검팀은 지난 18일 검찰과 경찰으로부터 관련 기록을 인계 받아 김 전 차장, 이광우 전 경호본부장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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