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위, 2040세대에게 남북 관계 방향 묻는 '한반도 미래 간담회' 개최

  • 홍현익 외교안보분과장 "한반도의 미래, 다음 세대 참여와 공감 속 설계돼야"

국정기획위원회 사진연합뉴스
국정기획위원회. [사진=연합뉴스]

국정기획위원회는 지난 2일 남북 관계에 있어 2040세대의 시각을 국정과제에 반영하기 위한 '2040세대 한반도 미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일 알렸다.

국정기획위는 이날 공지를 통해 "간담회는 남북 관계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지속 가능한 평화 실현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앞두고 진행됐다"며 "2040세대의 시각과 제안을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간담회에는 국정기획위 외교안보분과 위원들과 남북 관계·한반도 문제 관련 신진 전문가, 시민사회 활동가, 대학생 등 다양한 2040세대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현익 외교안보분과장은 모두발언에서 "한반도의 미래는 결국 다음 세대의 참여와 공감 속에서 설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고 참석자들은 '평화공존의 한반도 미래 설계를 위한 정책 방향'과 '평화와 통일을 위한 사회적 대화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참석자들은 "북한과의 소통 채널을 복구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며 한반도 긴장 완화와 위협 감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일관성 있는 대북 정책·평화 통일에 대한 사회적 대화의 확대 등 우리 사회 내부의 공감대 형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홍 분과장은 한반도 미래 설계를 위한 2040세대가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 것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새 정부 국정과제 검토 과정에서 청년세대를 포함한 국민과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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