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3일 김민석 국무총리 임명안을 재가했다. 후보자 지명 한 달 만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통령은 오늘 오후 5시 40분 김 총리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김 총리 임명안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표결에 부쳐진 임명안은 찬성 173, 반대 3, 무효 3표로 가결됐다. 국무총리 임명안 의결 정족수는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과반 찬성이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에게 김 총리 지명 철회를 촉구하면서 표결에 불참했다. 김 총리의 인사청문회가 증인과 참고인 없이 진행되는 등 인사 검증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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