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은 4일 국회에서 연 의원총회에서 전임 송언석 기재위원장이 원내대표에 당선되면서 공석이 된 기재위원장 후보로 임 의원을 추대했다.
임 의원은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부위원장을 지내는 등 노동운동가 출신이다. 그는 2016년 국민의힘의 전신인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20대 국회에 입성, 21·22대 연달아 경북 상주·문경 지역구에 당선됐다.
임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재정 정책은 미래 세대에 대한 책임보다는 정치적 목적에 경도돼 있다"며 "정부 재정 정책은 국민 아닌 권력을 위한 수단이 되지 않도록 견제하고 국민의 삶을 지키는 방파제가 되겠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이르면 이날 오후 열리는 본회의에서 새 기재위원장으로 공식 선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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