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SKT, 14일까지 위약금 면제…정보보호에 5년간 7000억원 투자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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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14일까지 위약금 면제…정보보호에 5년간 7000억원 투자

SK텔레콤(SKT)이 4일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의 정보보호 투자 계획을 발표함과 동시에 지난 4월 18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약정 고객을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한다고 밝혔다. 

유영상 SKT 대표이사(CEO)는 4일 서울 중구 SKT T타워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SKT 모든 임직원은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사이버 침해 사고에 대해 다시한 번 사과드린다"며 "시정 조치를 책임지고 신속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SKT는 위약금 면제 계획을 내놨다. 위약금 면제는 유심 해킹 사고 발생 전(지난 4월 18일 24시 기준) 약정 고객 중 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과 오는 14일까지 해지 예정 고객이 대상이다.

위약금은 약정 기간 내 계약을 해지할 때 할인 혜택을 반환하는 금액이다. 단말기 지원금 반환금, 선택약정 할인 반환금 등이 해당된다. 단말기 할부금은 위약금 면제 대상이 아니다.

 
李 정부 인선 마무리단계…금융위원장 과제 '산적'

이재명 대통령의 내각 인선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 지명도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금융당국 수장이 결정되면 하반기 예정된 정책 일정을 분주히 소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장과 금융감독원장 등 금융당국 수장 인선이 조만갈 이뤄질 전망이다. 그간 도규상 전 금융위 부위원장, 손병두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이 금융위원자유후보군으로 언급됐으나 최근에는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유임될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신임 금감원장 후보로는 국정위 경제1분과에서 활동하고 있는 홍성국 민주당 최고위원, 김은경 한국외대 교수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린다. 금감원장은 금융위원장이 대통령에 임명을 제청하면 국회 청문회 절차를 거치지 않고 임명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지명이 이뤄지면 곧바로 취임해 업무에 착수할 전망이다.

 
[통계로 보는 부동산] '초강력 대출규제'에 매물 거둬들이는 집주인들, 빌라 시장도 '불똥'

서울 연립·다세대주택(빌라) 가격 상승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7월 스트레스 DSR 3단계 시행을 앞두고 '내 집 마련' 수요가 아파트 시장으로 몰리며 아파트값이 치솟자 빌라 시장으로 수요자들이 발길을 돌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을 최대 6억원으로 제한하는 고강도 '가계부채 관리 방안'이 지난달 28일부터 시행되면서 시장이 빠르게 얼어붙고 있는 만큼 빌라 시장으로의 수요 이동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아파트값뿐 아니라 빌라 매매가격 자체가 빠르게 오르면 전셋값 등 임대 시장 불안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주거 안정 측면에서 정책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5월 서울 빌라 매매 거래량은 3209건으로, 전년 동월(2897건) 대비 10.7% 증가했다. 서울 빌라 거래량은 올 1월 1827건, 2월 2299건에서 3월 3024건으로 3000건대를 넘어선 뒤 3개월 연속 3000건대 거래량을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 5년이 에너지 전환 '골든타임'...혁신 로드맵 필요"

한국이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에너지 정책 전환을 이끌 수 있는 적기(골든타임)가 향후 5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이에 새정부 역시 '에너지가 곧 국가 경쟁력'으로 통하는 시대적 흐름을 고려해 속도감 있는 에너지 정책 전환을 이끌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국회미래산업포럼은 4일 오전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에너지 정책 토론회'를 개최하고 새 정부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에너지 정책 과제를 제안했다.

김기식 국회미래연구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인공지능(AI) 시대에서 국가가 어떻게 저렴한 가격에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시장에 제공해줄지를 논의하지 않고는 산업 설계 자체가 불가능하다"며 "탄소 중립 등 새로운 산업적 도약을 위해 에너지 전반에 걸친 재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에너지 정책 기조 전환을 고려해 종합적 관점에서 에너지 정책의 틀을 재설계할 필요가 있다는 뜻이다.
 
관세 유예 종료 앞두고 여한구 통상본부장 방미…USTR 대표 등 고위급 협상

상호관세 유예 종료를 앞두고 통상 당국이 고위급 관세 협상을 통해 '유예 연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과 관세 협상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 시한이 8일 마무리되는 가운데 미국 관세 조치 향방을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여 본부장은 방미해 미국 정부 주요 관계자들을 만난다.

이 자리에서 여 본부장은 상호 윈윈할 수 있는 한미간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 구축에 대한 우리 의지를 재차 강조할 예정이다. 또 미국에서 제기한 주요 관심사항에 대해 이해를 높이고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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