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황토골 토요야시장' 성황리 개장

  • 매주 토요일 운영, 지역경제·문화관광 거점 기대

  • '전통시장에 활기 불어넣다'

무안읍 전통시장 일원에서 황토골 토요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올린 가운데  주민과 관광객 등 1000여 명이 몰려 발 디딜 틈 없는 대성황을 이뤘다사진김옥현 기자
무안읍 전통시장 일원에서 황토골 토요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올린 가운데 주민과 관광객 등 1000여 명이 몰려 발 디딜 틈 없는 대성황을 이뤘다.[사진=김옥현 기자]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이 올해 하반기 첫 선을 보인 ‘황토골 토요야시장’이  5일 무안읍 전통시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이날 개장식에는 주민과 관광객 등 1000여 명이 몰려 발 디딜 틈 없는 대성황을 이뤘다.

‘황토골 토요야시장’은 무안군이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 문화관광 거점 육성을 위해 야심 차게 추진한 프로젝트다. 오는 10월 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되며, 지역 고유의 정체성을 살리면서도 다양한 체험 요소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야시장은 △지역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미식존’, △플리마켓과 주민참여형 체험 부스를 운영하는 ‘체험존’, △풍물놀이·버스킹 등 문화공연이 펼쳐지는 ‘공연존’ 등으로 구분되어 구성됐다. 특히 지역 농수특산물과 연계한 시식·판매 부스는 가족 단위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개장식에는 지역 예술단체의 공연과 함께 ‘황토골 온라인 서포터즈’ 발대식이 함께 열렸으며,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도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김산 무안군수는 “황토골 토요야시장이 지역 주민과 상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 플랫폼이자 관광 명소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콘텐츠를 지속 강화하고, 전국적인 홍보를 통해 무안만의 야시장 브랜드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무안군은 이번 야시장을 계기로 지역 전통시장의 활력을 되살리고, 지역경제 회복과 농가 판로 확대에도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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