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킨 프랜차이즈 BBQ를 운영하는 제너시스BBQ그룹이 김지훈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김 대표는 CJ제일제당 출신으로, 글로벌 식품과 외식사업에 정통한 식품 전문가다.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인디애나대 켈리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2005년부터 올해까지 약 20년간 CJ그룹에서 식품·외식 부문을 두루 거쳤다. 2022년 10월부터 2023년까지는 CJ제일제당에서 식품수출담당 경영리더(임원)로 재직했다.
이번 인사는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이 강조해 온 해외 사업 강화 기조에 따라 단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너시스BBQ 관계자는 "김 대표가 BBQ의 브랜드 가치와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판단해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전임 심관섭 대표는 일신상의 사유로 이달 물러났다. 1967년생으로 미니스톱 출신인 심 전 대표는 지난해 7월 윤 회장 동생 윤경주 부회장 뒤를 이어 제너시스BBQ 대표에 취임했으나, 1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