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는 14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부모님의 피부양자 등록과 관련해 “2024년 연말정산 시 부모님의 소득이 100만원을 초과해 이듬해 5월 정정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 자질에 대한 청문회에서 “배 후보자가 2013년부터 2024년까지 약 1억1200만원 상당의 피부양자 공제를 받았다”고 짚자 배 후보자는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이 “2024년만 문제였고 이전에는 문제가 없었느냐”고 묻자, 배 후보자는 “그렇다”고 답했다.
또한 피부양자 재산 고지 거부 의혹에 대해 배 후보자는 “고위공직자윤리법 기준에 따라 부모님과 별도 생계를 유지한다고 판단해 고지를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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