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강선우 '갑질 의혹' 논란에 "대통령실 국민 눈높이 맞는 판단할 것"

  • "이진숙, 교육 절차 과정 문제 설계하는 데 큰 우려 없을 것"

사진MBC라디오 유튜브 캡쳐
[사진=MBC라디오 유튜브 캡쳐]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갑질 의혹' 논란에 대해 "대통령실도 국민 눈높이에 맞는 판단과 결정을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17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강 후보자와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거취 부분은 이번 주 지나야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인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재명 정부의 정책을 집행하는 장관들의 역할을 총괄적으로 봐 나가면서 판단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강 후보자의 '갑질 의혹' 논란에"저도 보좌진을 인턴 비서부터 비서관·보좌관을 했던 의원으로서 여러 가지 느꼈을 아픔에 대해서는 같이 공감을 하고 유감을 표하고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를 당했다고 말하는 분들 의견을 분명히 청취해 볼 필요가 있는 사안이라고 본다"고 부연했다. 

또 김 의원은 이 후보자가 교육 사안을 잘 모른다는 지적이 나온다는 데에 "이 후보자는 실제로 고등교육을 담당했던 후보자"라며 "유보통합 문제는 사실은 오랫동안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간 업무를 통합해 나가면서 유아 교육과 일반적 교육을 통합해 나가고 하는 부분들에 여러 과정이 있었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후보자가) 총론적으로는 제가 보기에는 알고 있지만, 구체적인 부분에 들어가면 대단히 미묘한 부분들이 많은 이슈라고 생각한다"며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통과해서 장관이 된다면 충분하게 업무 파악을 통해서 국민적인 여론과 여러 이해관계자 문제, 교육 절차 과정의 문제를 설계하는 데 큰 우려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김 의원은 이날 진행되는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대해 "구 후보자는 기재부에서 행정으로 시작해서 예산실장, 2차관, 국무조정실장을 거쳐 정통 기획재정 예산을 다뤘던 후보자"라며 "해당 분야 업무 파악과 정책 집행 능력에 있어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능한 기재부 장관 후보자라고 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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