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식] 경기도,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30% 할인쿠폰 행사

  • 채소, 과일, 계란 등 결제금액의 30% 할인

  • 온·오프라인 신청 때 출생연도 요일제 확인하세요

  • '김포·포천·양평·연천' 음식관광 명소로 육성한다

사진경기도
[사진=경기도]

경기도는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수원로컬푸드직매장 등 도내 25개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경기도산 농산물 구매 시 30%를 할인해주는 ‘할인쿠폰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할인쿠폰 지원사업은 농식품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기간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경기도산 채소, 과일, 계란 등을 구매할 경우, 1인당 하루 최대 3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 금액의 3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이번 할인쿠폰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축산물 할인지원 참여업체와 구분해 경기도 내 25개 로컬푸드 직매장을 대상으로 진행되므로, 방문 전 해당 매장이 할인행사 참여 매장인지 꼭 확인해야 한다.

참여업체는 경기도농수산진흥원 누리집 알림마당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종민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최근 이어진 폭염과 폭우로 인해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도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할인 행사를 통해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전하고 품질 우수한 경기도 농산물을 보다 저렴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온·오프라인 신청 때 출생연도 요일제 확인하세요
 
사진경기도
[사진=경기도]

경기도는 오는 21일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시작을 앞두고, 첫 주(21~25일) 요일제 접수 및 스미싱(문자 결제 사기) 피해 방지 등 도민들이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당부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은 정부가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소득 상위 10% 15만원, 일반 국민 25만원, 한부모·차상위 가족 40만원, 기초수급자 50만원(인구감소지역인 가평, 연천은 5만원 추가)을 1~2차에 걸쳐 지급하는 내용이다. 

지급은 1차와 2차로 나눠 진행되며 1차 신청은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할 수 있다. 신청 첫 주(7월 21~25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가 적용된다. 끝자리가 1·6이면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26일부터는 요일제가 해제된다.

온라인 신청은 카드사 앱·누리집, 지역사랑상품권 앱, 토스·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 앱에서 할 수 있다. 오프라인 신청은 카드 연계 은행창구, 읍면동 주민센터(선불카드 또는 경기지역화폐카드)에서 신청할 수 있다.

소비쿠폰은 대상자(성인) 본인이 ‘본인 명의’로만 신청하고, 받을 수 있다. 다만 미성년 자녀(2007년 1월 1일 이후 출생)는 주민등록상 세대주 명의로 신청할 수 있다. 오프라인 신청 때 본인 신청시 신분증을, 대리인 신청시 신분증, 위임장, 본인-대리인 관계 증명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거동이 불편해 주민센터를 방문하기 어렵고 신청을 도와줄 대리인도 없는 경우 읍면동 주민센터에 ‘찾아가는 신청’을 요청할 수 있다. 

도는 특히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안내’를 사칭한 스미싱 문자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비쿠폰은 카드사 또는 지역화페 공식 누리집이나 앱, 오프라인에서만 신청할 수 있고, 어떤 공공‧금융기관도 소비쿠폰과 관련된 인터넷 주소(URL) 링크 연결을 유도하는 문자를 보내거나 통화를 시도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카카오톡 채널, 누리집 배너, 누리소통망(SNS) 등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소비쿠폰 신청 방법, 스미싱 주의 등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경기도 카카오톡 채널에 가입하면 소비쿠폰 이외에도 놓치기 쉬운 다양한 도정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신청 기간 발생하는 불편 사항은 ‘120 경기도콜센터’에서 상담받을 수 있다. ‘120’으로 전화한 후 음성 안내에 따라 불편 사항을 문의하면 상담사가 답변을 제공한다.

김해련 경기도 복지정책과장은 “촉박한 일정이지만 시군과 협조해 최선을 다해 준비 중”이라며 “도민분들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에 혼란이나 불편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포·포천·양평·연천’ 음식관광 명소로 육성한다
 
사진경기도
[사진=경기도]

경기도는 김포, 포천, 양평, 연천을 음식과 식재료를 주제로 체험·스토리텔링 등을 융합 관광도시로 육성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이런 내용의 ‘2025년 경기북부 음식관광 활성화 공모사업’ 대상지로 4개 시군을 선정하고, 이르면 올가을부터 관광객을 대상으로 홍보·유치 이벤트 등 해당 서비스를 제공한다.

음식관광은 단순히 지역의 맛집 방문뿐만 아니라 체험과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오감만족’의 관광을 의미한다. 도는 잠재적인 관광자원을 많이 가졌지만 체류 관광객 수가 남부보다 저조한 북부를 주로 고려했으며 지난 3~4월 시군 수요조사 및 심사를 거쳐 최종 시군을 선정했다. 김포와 양평은 경기남부이지만 경기북부 시군과 붙어 있어 연계 효과가 있다고 봤다. 사업비는 도와 시군이 절반씩 부담한다.

시군별 사업 내용을 보면 김포시는 ‘힐링 미식투어’를 주제로 내세웠다. 김포는 넓은 김포평야를 바탕으로 금쌀, 고추장, 막걸리, 대명항에서 들여오는 싱싱한 수산물이 유명하다. 이를 활용해 제시한 ‘김포 5味(미)로드’는 △마음, 쉼 투어(막걸리 양조장 체험, 둘레길 걷기 등) △한국인은 밥심 투어(정미소 카페 등) △체험에 진심 투어(한지공예 체험, 한강뷰 맛집 카페, 미나리 수확 체험 등) △건강부심 투어(떡 빚기 체험 등) △야경은 덤, 투어(야경 명소인 라베니체 감상) 등이다.

포천시는 대표 특산물인 이동갈비를 주제로 ‘포천 맛나서 반갑습니다’ 사업을 추진한다. 이동갈비를 활용한 디저트를 개발하고, 유명 요리사가 출연하는 쿠킹쇼(요리)를 개최한다. 특히 1970년대 같은 과거의 모습이 남아있는 이동갈비골목을 배경으로 한 ‘시간여행 워킹투어’를 포천의 대표 지역축제인 억새꽃축제와 연계 운영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양평군은 ‘양평 맛있을지도’ 사업을 통해 산채비빔밥 거리, 건강뷔페, 농촌체험 등을 연계한 음식 스토리 지도를 제작한다. 양평은 매년 용문산 일대에서 산나물축제를 열고 있다. 이를 더 관광객에게 알리기 위해 체험형 쿠킹클래스, 여행사와 연계한 미식투어 등을 추진하면서 양평형 미식 관광 브랜드를 구축하고 2030 신규 관광객의 유입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연천군은 동아시아 최초의 선사시대 주먹도끼가 발견된 전곡리 유적에서 영감을 얻은 ‘주먹도끼빵’과 함께 지역 전통음식의 계승을 위한 음식 10종을 개발한다. 경기도의 관광테마골목사업 육성사업 대상지인 연천 첫머리거리 일대에서 축제를 열어 음식을 결합한 미식 축제도 진행한다. 경기도 독립야구단 최다 우승(3회)인 연천 미라클의 소재지인 만큼 축제에 야구게임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도는 연천군, 김포시, 포천시, 양평군의 풍부한 자연 경관은 물론, 경기도 및 경기관광공사의 지원사업과 연계한 콘텐츠를 통해 사업의 연계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의 2024년 외래관광객조사에 따르면 한국을 찾는 외국인이 가장 많이 즐긴 체험으로 식도락(80.3%)을 꼽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