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경제인연합회(이하 동경련)는 16일 동해시 동경련회관 대회의실에서 '지역경제를 지키는 빛나는 여성파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동경련 여성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발대식에는 고동숙, 최복순 전 동해시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날 발대식을 통해 공식 출범한 동경련 여성위원회는 최근 임명된 나현주 여성위원장을 필두로 지역 상공인 여성 회원들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여성 경제인들의 목소리를 높이기 위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나현주 위원장은 "여성협회 단체 활동은 물론, 지역 경제 지킴이로서 섬세한 여성의 리더십을 발휘해 지역 현안과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 등 여성 경제인으로서 목소리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동경련 여성위원회는 동해시여성단체협의회에 가입되어 있어, 향후 지역 여성 단체들과의 연대 및 협력 활동도 활발히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발대식은 동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여성 리더십의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 망상해수욕장서 '대국민 해양 안전 캠페인' 실시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동해시 망상해수욕장에서 7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대국민 해양 안전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국민들의 해양 안전 의식을 높이고 해양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캠페인은 동해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강원 지역 해양안전실천본부 참여 기관인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동해지사, 동해운항관리센터)과 해양환경공단(동해지사)이 합동으로 참여하여 행사의 전문성을 더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캠페인과 함께 청렴도 제고를 위한 반부패·청렴 캠페인도 동시에 진행되어 의미를 더한다.
캠페인의 주요 내용은 △구명조끼 착용 체험 △심폐소생술 실습 △해수욕장 안전 수칙 홍보 △해양 안전 퀴즈 등으로 구성된다. 참여자들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사고 발생 시 대처 능력을 향상하고, 해양 안전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캠페인 체험 및 퀴즈 정답자에게는 소정의 물놀이용품이 상품으로 제공되어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관내 국제·연안 여객터미널, 해수욕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하는 국민들을 대상으로 해양안전문화 확산과 해양 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지속적인 해양 안전 캠페인을 통해 국민들의 해양 안전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민 안전 확보 및 해양 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척시의회 제264회 임시회 개회…시정 주요 업무보고 및 안건 심의 돌입

삼척시의회가 17일 제264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9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동의안 및 조례안 등의 안건을 의결하고 2025년도 시정 주요 업무추진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금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2025년도 제5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 4건의 안건을 원안 가결했다. 또, 기획예산실과 감사법무실 두 개 부서로부터 2025년도 시정 주요 업무추진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삼척의 주요 현안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이 이어졌다.
정정순 의원은 삼표시멘트 주변의 환경오염과 경관 문제를 지적하며, 분진 및 유해물질 저감시설의 전면 개선과 환경 모니터링 강화, 그리고 공장 외관 및 주변 경관 정비를 강력히 촉구했다.
양희전 의원은 삼척의료원 이전·신축 과정에서 산모와 신생아의 안전과 편의를 보장할 수 있도록 공공산후조리원의 통합 이전을 포함한 종합 대책 마련을 요청하며, 출산 및 육아 인프라 전반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주문했다.
삼척시의회 조례심사특별위원회는 제1차 회의를 열어 삼척시장이 제출한 조례안 10건을 심사했으며, 해당 조례안들은 오는 25일 제7차 본회의에 보고되어 의결될 예정이다.
제1차 본회의에서는 여러 의원의 시정 전반에 걸친 다양한 의견 제시도 이어졌다.
정정순 의원은 재정 효율성 제고를 위해 부진한 사업의 과감한 정리와 실효성 있는 사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적극적인 예산 조정을 주문했다.
이광우 의원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신속하고 원활한 지급을 위한 T/F팀 구성 등 대응 전략 마련, 특히 접근성이 낮은 어르신 등 소외 계층 지원에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하며, 인구 통계 지표 분석을 통한 인구감소 대응 방안의 체계적 마련을 강조했다.
양희전 의원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위해 각 읍·면·동에 기간제 인력 배치 방안을 검토하고, 이전 재원 확보를 위한 인적 네트워크 활용 등 모든 방안을 강구하여 완벽히 할 것을 요청했다.
김희창 의원은 주거 안정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인구 정책 핵심 요소를 균형 있게 추진하여 인구 유출을 최소화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원학 의원은 기존의 빈집과 상가 공실을 지역 자원으로 활용하여 인근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방안을 모색할 것을 주문했다.
정연철 의원은 글로컬 대학 30 사업 추진과 관련하여 대학 통합 과정에서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의 적극적인 대응과 삼척 캠퍼스에 장학급이 지급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으며, 지역 의료 인프라 확충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강원대학교 제2병원 유치에도 최선을 다할 것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김재구 의원은 삼척의 풍부한 해안·산림 등 자연 자원과 지리적 이점을 도시 경쟁력의 핵심 자원으로 삼아 삼척만의 차별화된 도시 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상정된 안건들이 다음과 같이 처리되었다.
2025년도 제5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 원안 가결
심포뷰티스마켓 사용료 면제 동의안 : 원안 가결
삼척항 외국인 어선원 복지회관 민간위탁 재계약 동의안 : 원안 가결
도시계획시설에 대한 ‘단계별 집행계획 수립’ 의견제시의 건 : 찬성 의견 채택
삼척시의회 제264회 임시회는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주요 안건 심의와 시정 업무보고를 통해 지역 발전을 위한 활발한 의정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동해 무릉별유천지, 18일부터 가을까지 '야간 개장'…밤하늘 수놓을 경관 조명쇼 기대

동해시 대표 관광지인 무릉별유천지가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여름부터 초가을 시즌 동안 야간 개장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야간 개장은 오는 7월 18일부터 11월 1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만 밤 10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무릉별유천지는 지난 6월 성황리에 종료된 '제3회 라벤더 축제' 기간 전후로 약 11만 8천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명실상부한 동해시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였다. 이에 따라 무더운 여름 휴가철과 가을 행락철을 맞아 밤에도 시원하게 방문하여 즐길 수 있도록 야간 개장을 준비하게 되었다.
야간 개장 시에는 지난 라벤더 축제 때 큰 호응을 얻었던 야간 경관 조명쇼가 다시 한 번 방문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청옥호와 금곡호에서는 보트와 카약 등 4종의 수상 레저 시설과 물고기 먹이주기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새롭게 조성된 네트형 체험시설도 무료로 운영되어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만, 야간에는 방문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스카이글라이더, 알파인코스터, 집라인, 루지 등 일부 체험시설 운영과 내부 셔틀 운행이 제한된다. 또한, 입장은 이기동 방향의 제2주차장 매표소로만 가능하니 방문 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김순기 무릉전략과장은 "피서철과 행락 철을 맞이하여 시민과 관광객들이 무릉별유천지의 밤 별빛과 시원한 호수 바람, 아름답게 조명된 야간 불빛 쇼 감상은 물론, 수상 레저를 즐기고 편안한 휴식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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