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MRO 협력 강화...시누크 엔진 국내서 정비

  • 제57차 한미 군수협력위원회, 서울서 개최

사진국방부
이갑수 국방부 군수관리관(왼쪽부터), 리사 스미스 미 국방부 품목지원부차관보, 프레드릭 크리스트 주한미군사 군수참모부장이 22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제57차 한미 군수협력위원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한국과 미국이 유지·보수·정비(MRO) 분야 협력을 항공 분야까지 확장한다.
 
제57차 한미 군수협력위원회 회의가 22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개최됐다. 한미 군수협력위원회는 양국 간 군수현안을 논의하는 정례협의체로, 양측 수석대표인 대한민국 이갑수 국방부 군수관리관과 리사 스미스 미합중국 국방부 품목지원부차관보가 주관했다.
 
이번 군수협력위원회에서 한미 공동의장은 2024년부터 시행 중인 함정 MRO에 이어, 한미가 공통으로 운용하는 장비인 CH-47(시누크) 엔진을 한국 방산업체가 참여하는 MRO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시누크 엔진을 대상으로 한 MRO 시범사업 추진은 2024년 5월 미 국방부의 장비거점구축(RSF) 정책 발표 이후 미 국방부가 동맹국과 추진하는 최초의 항공분야 MRO 시범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짚었다.
 
미 국방부는 최근 급변하는 안보환경과 불확실한 공급망, 지역분쟁 증가로 인해 인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동맹국의 방산과 군수역량을 활용한 MRO 산업 참여 확대의 필요성을 느끼고 우리측과 협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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