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중국 증시 주요 주가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주말간 있을 미중 3차 고위급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가 이어진 영향이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23.43포인트(0.65%) 오른 3605.73, 선전성분지수는 134.02포인트(1.21%) 상승한 1만1193.06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지수 CSI300과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은 각각 29.27포인트(0.71%), 34.70포인트(1.50%) 오른 4149.04, 2345.37에 마감했다.
업종별로 보면 비철금속, 석탄, 의약, 철강, 부동산 등이 상승을 주도했다. 희토류 자석 관련주의 강세도 두드러졌다. 바오강구펀(包鋼股份), 광성유서(廣晟有色), 베이팡시투(北方稀土), 중쾅쯔위안(中礦資源) 등이 큰폭으로 올랐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전날 장 마감 후 허리펑 부총리가 27일부터 30일까지 스웨덴을 방문할 예정이며, 미국과 경제무역회담을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 장관이 스웨덴 회담 속식을 전한 가운데 중국 측도 이를 공식화한 것이다. 중국 당국이 추진 중인 공급 개혁도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이날 홍콩 항셍지수는 0.51% 오른 2만5667.18에 문을 닫았다. 공급 개혁으로 태양광과 전자상거래 업계 공급 과잉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신이솔라와 ZTO익스프레스는 각각 7%, 4% 넘게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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