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올해 하반기 ‘중장년 가치동행일자리’ 참여자 1200명을 추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중장년 가치동행일자리는 중장년에게 지속 가능한 사회참여와 경제 활동의 기회를 열어주는 동시에 시민들에게는 공공·교육·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공헌형 일자리다.
시는 초등학교, 유치원 등 공공시설에서 중장년 인력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지난 6월 추경을 통해 사업 확대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현장의 인력 배치 수요에 대응해 이번 추가 모집을 실시하게 됐다.
추가로 선발된 인원은 초등 늘봄학교, 공·사립 유치원, 지역 사회복지시설 등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특히 초등학교 등하교 안전지도, 유치원 급식·돌봄 보조, 지역 사회복지시설 운영 보조 등 돌봄·안전 분야에 집중된다.
세부적으로는 초등학교 늘봄교실에 약 300명, 공·사립 유치원에 약 550명, 초등학교 등하교 안전 지도 등 약 100명, 지역 사회복지시설 250명 등 총 1200명을 투입할 계획이다.
참여자 모집은 2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다. 서울에 거주하거나 사업장 주소지가 서울인 40~67세 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활동 기간은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이며 월 57시간 기준 세전 57만1710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세부 정보 확인과 신청은 ‘50플러스포털’에서 할 수 있다.
정진우 시 평생교육국장은 “중장년 가치동행일자리 지원을 필요로 하는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1200명을 추가 배치하게 됐다”며 “중장년의 경험과 역량이 돌봄과 복지 현장에서 가치를 발휘하고 ‘안전도시 서울’의 실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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