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시의회 장경원 의원(더불어민주당, 외서·낙안·별량·상사·도사)이 지난 7월 25일 열린 제28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순천만IC 통행료 폐지 촉구 건의안’을 발의하며 지역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목소리를 높였다.
장 의원은 건의안을 통해 “남해고속도로 영암순천 구간 개통 이후 전남 동·서부권의 이동이 빨라지고 남해안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했지만, 정작 시민들에게는 순천만IC해룡IC 구간 통행료가 불필요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순천만IC는 순천 도심과 여수, 광양 등으로 연결되는 교통 요지로서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구간이지만, 유료 통행으로 인해 많은 차량들이 우회하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이로 인해 남승룡로와 청암대 사거리 등 주요 도심 도로에서 극심한 교통 체증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 장 의원의 설명이다.

장 의원은 “순천만IC 통행료를 폐지하면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 해소는 물론, 도심 교통량 분산, 차량 이동시간 단축, 대기오염 감소 등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클 것”이라며 “도로가 국민 편의와 국익을 위해 건설된 만큼,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한 운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