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조사는 강원연구원이 ㈜엠브레인에 의뢰해 법 시행 전(2024년 4월), 법 시행 후(2024년 9월), 법 시행 1년(2025년 5월) 총 3차례에 걸쳐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대한 도민 인지도는 시행 전에는 매우 잘 알고 있거나 대체로 알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61.5%였으나 시행 1년 후 91.7%로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라는 강원특별자치도의 비전에 대한 인지도는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비전에 대해 매우 잘 알고 있다 또는 대체로 알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시행 전 21.2%에서 시행 1년 후 18.7%로 오히려 소폭 감소했다

도는 앞으로도 강원특별법 시행에 따른 도민 인식 변화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2026년까지 매년 2회 조사를 실시해 향후 정책 방향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강원특별법 시행 1주년을 맞아 실시한 조사에서 도민의 91.7%가 특별자치도 출범을 인지하고 있다고 답했다”며 “그만큼 도민들의 기대감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라는 비전에 대한 인지도는 다소 낮은 상황”이라며 “도민이 무엇이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를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여전히 중요한 과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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