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버린AI 경쟁 기업 분석] ⑥NC AI, 멀티모달 AI 선두주자…글로벌 최고 성능 입증

  • '바르코 비전 2.0' 4종 공개…초경량 모델, 네카오 뛰어넘어

  • 모델 실용성도 높아…스마트폰·PC 등에서 원할한 동작 가능

NC AI의 한국어 기반 멀티모달 인공지능AI 모델 바르코 비전VARCO-VISION 20 그래픽NC AI
NC AI의 한국어 기반 멀티모달 인공지능(AI) 모델 바르코 비전(VARCO-VISION) 2.0. [그래픽=NC AI]

NC AI가 글로벌 최고 수준의 멀티모달 인공지능(AI) 성능을 입증했다. 온디바이스에서도 활용 가능한 초경량 모델을 공개하는 등 AI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고 있다. 

30일 NC AI는 온디바이스 환경에서 구동 가능한 초경량 멀티모달 AI 모델 '바르코 비전 2.0 1.7B'를 공개했다. 주요 벤치마크에서 카카오의 카나나 3B, 네이버 하이퍼클로바 3B 등 2배 더 큰 규모의 국내 모델들과 동등하거나 더 뛰어난 성능을 보이는 등 기존 경량 모델들을 뛰어넘는 수준의 성능을 입증했다. 

NC AI는 최근 텍스트와 이미지를 동시에 이해하는 멀티모달 모델 '바르코 비전 2.0'(VARCO-VISION 2.0) 라인업을 공개했다. 총 4종(14B ·1.7B·OCR·비디오 임베딩)으로 이미지 이해, 표·차트 분석, 시각적 질의응답 등 고난도 작업에서도 최고 수준의 성능을 입증했다. '바르코 비전 2.0 14B'는 공개 벤치마크에서 알리바바의 OVIS2-16B, InternVL3 등 글로벌 대표 모델들을 뛰어넘는 성적을 기록했다.

NC AI는 이를 통해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소버린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글로벌 AI 기업이 강점을 보여온 영역에서 국산 기술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모델의 실용성도 높다. 스마트폰·PC 등 개인 기기에서도 고성능 멀티모달 AI를 활용할 수 있다. 기존 멀티모달 AI들이 클라우드 환경에서만 활용 가능했던 한계를 뛰어넘은 것이다. NC AI는 바르코 비전 2.0 모든 모델을 연구용 오픈소스로 공개해 국내 AI 생태계 발전과 열구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NC AI가 보여준 경량 고성능 모델 개발 능력을 통해 다양한 국내 산업군의 경쟁력을 크게 높일 것"이라며 "바르코 비전 2.0 1.7B는 AI 기술의 자립과 민주화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로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고성능 AI 모델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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