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체부 장관 퇴임 "두 번의 장관직, 영광이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을 마치고 직원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을 마치고 직원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년 9개월간의 장관직을 마무리하고 30일 퇴임했다. 

유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2008년 2월 처음 장관 취임 이후 오늘까지 약 4년 9개월을 쉼 없이 달려왔다”며 “두 번이나 장관으로서 영광스러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유 장관은 2008년 2월부터 2011년 1월까지 이명박 정부 초대 문체부 장관을 지냈다. 이후 2023년 10월 윤석열 정부에서 또 문체부 장관을 맡아 1년 9개월간 장관직을 수행했다. 

그는 재임 기간 동안 청년문화예술패스를 도입하고, 뉴욕 코리아센터 설립과 오사카 한국문화원 재개관을 추진하는 등 한류 확산에 힘 써 왔다. 

유 장관은 “예술인들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고민했고, 문화예술지원 정책을 근본적으로 전환했다”며 “국내 관광 캠페인도 다양하게 전개해 ‘가고 싶은 지역’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고 자평했다.

그는 “세상이 힘들고 어려울수록 문화는 모든 이에게 즐거움과 위로, 용기를 줄 수 있다”며 “정책보다 사람을, 결과보다 과정을 중요시하는 부처로 계속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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