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인도에 25% 관세 부과…"중국과 함께 러시아 에너지 최대 구매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 있는 남쪽 잔디밭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 있는 남쪽 잔디밭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도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도는 우리의 친구지만, 수년 동안 우리는 그들과 비교적 적은 양의 무역만 해왔다"며 "그 이유는 인도의 관세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가장 까다롭고 불쾌한 비관세 무역장벽을 가진 나라 중 하나"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인도는 항상 자국의 군사 장비 대부분을 러시아로부터 구입했다. 중국과 함께 러시아 에너지의 최대 구매국이기도 하다. 이는 모두가 우크라이나에서 살상을 멈추라고 요구하고 있는 지금,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인도는 위와 같은 사유로 인해 8월1일부터 25% 관세와 추가적인 벌금을 부과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는 8월1일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의 관세 협상은 연장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공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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