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지난 3일 군사분계선 넘어온 北 남성 귀순 의사 확인"

  • 북한이탈주민법 따라 정착 지원 절차 진행

통일부 사진송윤서 기자
통일부 [사진=송윤서 기자]

지난 3일 비무장지대 군사분계선(MDL)을 넘어온 북한 민간인 남성의 귀순 의사가 정부 조사에서 확인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3일 중서부 전선에서 MDL을 넘어온 북한 주민과 관련해 통일부는 정부합동정보조사에 참여해 귀순 의사를 확인했고, 귀순 이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 이상 구체 사항에 대해선 확인드리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3일 오전 3~4시쯤 우리 군이 중서부 전선 MDL 일대 하천에서 미상 인원을 식별한 후 유도 작전을 실시해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귀순 의사가 확인된 북한 주민은 북한이탈주민법에 따라 정착 지원 절차를 밟게 된다. 이들은 통상 정보 당국의 보호시설과 통일부의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를 거쳐 지역 사회에 정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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