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세종수목원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대표적으로, 수목원은 지역 농가와 위탁계약재배를 통해 식물을 조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계절별 특색을 다양하게 느낄수있는 봄, 가을 꽃축제를 열고 있다. 이 축제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지역 대표 행사로 자리잡았다.
또한 수목원은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플리마켓 운영비용을 전액 부담함으로써, 소상공인이 별도의 경제적 부담 없이 수목원 내에서 자유롭게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들은 지역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무장애 관광 부문에서도 국립세종수목원은 선도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최초로 수목원 주차장 옆에 무인휠체어 대여함을 설치해 장애인 관람객이 휠체어를 쉽게 대여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휠체어 대여함은 무인 대면 방식으로 누구나 자율적으로 휠체어를 대여할 수 있다.
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지역사회와의 상생, 모두를 위한 관광환경 조성은 수목원이 추구하는 ESG 가치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자연과 사람, 지역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관광 모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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