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담양군이 집중호우로 가축이 폐사하고 축사가 침수되는 피해가 나자 신속하게 복구하고 가축 질병 확산을 막으려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4일 담양군에 따르면 최근 담양에서는 많은 비가 내려 가축 14만 5000마리가 폐사하고, 60여 농가의 축사가 물에 잠기는 피해가 났다.
담양군은 담당 부서와 읍·면, 담양축협 공동방제단을 중심으로 긴급 점검하고 방역 활동을 신속하게 했다.
침수 축사에 대한 방역과 소독약 공급도 입식 전까지 지속할 계획이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피해 현장을 찾아 “극한 호우로 큰 피해를 본 축산농가의 신속한 복구와 가축 질병 예방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주 이어질 폭우에도 대비해 추가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은 이번 주에도 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자 선제적 대비와 긴급 지원을 병행하고, 무더위로 인한 가축 폐사 방지를 위한 행정 지도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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