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시 인근의 US스틸 코크스 공장에서 폭발이 일어나 최소 2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AP·연합뉴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시 인근의 US스틸 코크스 공장에서 폭발이 일어나 최소 2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오전 10시 51분경 피츠버그 외곽 클레어튼의 코크스 공장에서 인근 건물이 흔들릴 정도의 대규모 폭발이 일어났다.
사고가 난 클레어튼 코크스 공장은 인근 US스틸의 펜실베이니아주 공장과 인디애나주 공장에 공급하는 코크스를 제조하는 시설이다.
이 제조시설은 US스틸의 몬 밸리 공장의 일부로, US스틸을 인수하는 일본제철이 20억 달러 이상을 들여 시설 개선과 정비를 할 예정이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이 공장은 앞서 2009년 9월에도 폭발로 작업자 1명이 사망했다. 이듬해인 2010년 7월에도 또 다른 폭발 사고로 20명이 다쳤다. 2018년 12월에도 대형 화재 사고가 발생한 기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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