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젤렌스키 대통령은 11일 밤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영상으로 "우크라이나 정보기관과 군 지휘부 보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휴전이나 전쟁 종식을 준비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히려 그들은 새로운 공격 작전을 준비하는 것처럼 병력과 자원 재배치하고 있다"며 "이는 평화를 준비하는 이가 할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푸틴은 미국과 회담을 자신의 개인적 승리로 제시한 뒤 이전과 동일한 방식으로 행동을 계속할 것이다"며 "우리는 전장 상황과 러시아의 추가 행동 계획에 대한 실제 상황을 계속해서 알리고 있다"고 전했다.
또 “종전을 위해 러시아에 영토를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한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알래스카 정상회담을 앞두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에 연일 영토 양보를 압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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