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푸틴, 휴전 아닌 새로운 공격과 병력 재배치 중"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예정된 미·러 정상회담을 앞두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휴전이 아닌 새로운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1일 밤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영상으로 "우크라이나 정보기관과 군 지휘부 보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휴전이나 전쟁 종식을 준비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히려 그들은 새로운 공격 작전을 준비하는 것처럼 병력과 자원 재배치하고 있다"며 "이는 평화를 준비하는 이가 할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푸틴은 미국과 회담을 자신의 개인적 승리로 제시한 뒤 이전과 동일한 방식으로 행동을 계속할 것이다"며 "우리는 전장 상황과 러시아의 추가 행동 계획에 대한 실제 상황을 계속해서 알리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어떤 양보도 우크라이나에서 전투를 중단하지 않을 것이다”고 경고했다.

또 “종전을 위해 러시아에 영토를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한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알래스카 정상회담을 앞두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에 연일 영토 양보를 압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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