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상반기 영업이익 1377억원…전년 대비 83%↑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교보증권 사옥 사진교보증권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교보증권 사옥 [사진=교보증권]

교보증권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13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27%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45.21% 늘어난 1060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 역시 50.39% 증가한 2조3660억원을 기록했다.

교보증권은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국내외 주식 및 차액결제거래(CFD)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브로커리지 부문 수익성이 향상됐고, 금리 안정세에 따른 채권 운용수익과 보유자산 평가이익이 확대됐다. 

우량 사업성을 갖춘 신규 프로젝트 추진에 따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수수료 수익도 늘었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시장 변화에 유연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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