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만에 폭염 특보 내려진 서울…당분간 무더위 계속

지난달 30일 대구 동구 자원재활용센터에서 한 작업자가 냉수를 마시며 열기를 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30일 대구 동구 자원재활용센터에서 한 작업자가 냉수를 마시며 열기를 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다시 폭염 특보가 내려졌다. 이번 무더위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11시 서울과 대전 등 중부지방 대부분에 폭염 주의보가 발령됐다. 서울은 지난 6일 오전 4시 폭염 주의보가 해제된 뒤 9일 만에 재발령된 것이다.

폭염 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 온도가 33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폭염 경보는 이 기준이 35도 이상이다.

현재 제주와 남부지방에 이어 중부지방까지 폭염 특보가 확대되면서 전국 육상 기상특보 구역 183곳 중 161곳(88%)에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이다. 이 가운데 전남·영남·제주해안을 중심으로 54곳에는 폭염 경보가 내려졌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30~35도로 예상된다. 대부분 지역에서 한낮 체감온도가 31도를 웃돌고, 충청 이남은 33도 안팎, 남부와 제주 일부 지역은 35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낮에는 지표면이 뜨겁게 달궈져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소나기는 좁은 지역에 짧은 시간 강하게 쏟아질 수 있어 피해 예방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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