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군에 따르면 황인홍 군수는 최근 국회를 찾아 한병도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지역 국회의원들을 직접 만났다.
이번 방문은 △글로벌 태권도 인재양성센터(태권도 종합수련센터) 건립(국비 450억원) △무주 덕유산 국립공원 생태탐방원 조성(총 사업비 국비 187억원) △법무부 외국인 출국지원센터 신축(국비 475억원) 등 현안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직접 설명하기 위해 이뤄진 것이다.
황 군수는 이들 사업 예산이 국회 단계 증액 등을 통해 내년도 정부예산에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적극 요청했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공모 선정
무주군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주택·상업·공공시설 등에 설치해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정부 보급 사업으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계획의 타당성, 주민 수용성, 에너지 절감 효과 등을 종합 평가해 등급을 부여한다.
군은 △사업 설계의 완성도 △설치 대상지의 적합성 △주민 참여 기반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A등급을 받았다.
전북 14개 시·군 가운데 A등급을 받은 곳은 무주군 포함해 단 두 곳이다.
군은 2026년도 국가 예산이 확정되면 향후 세부 사업계획 수립, 대상지 선정, 주민 홍보 등을 거쳐 관내 주택과 건물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하는 데 투입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올해 20여억 원을 투입해 무주읍과 무풍면, 설천면 일원 203세대에 태양광과 태양열, 지열 발전설비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 2023년까지는 무주읍을 비롯한 6개 읍·면, 총 808세대(75억원 투입)에 신재생에너지원을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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