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는 18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이천포럼 2025' 개막식을 열고 20일까지 사흘간 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오전 9시 3분께 포럼 참석을 위해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포럼 의제와 그룹 개편 방향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별다른 대답을 하지 않고 행사장으로 향했다.
이에 앞서 행사장에 도착한 이석희 SK온 사장은 SK온의 미국 추가 투자 계획에 관해 "투자 불확실성이 있어 권역별로 잘 대처해 나가도록 하고 있다"고 답했다. 행사 참석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SK온이) 제조 AI로 많은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공부도 하고 고민도 하는 좋은 시간을 가지겠다"고 전했다.
9회째를 맞는 올해 이천포럼의 핵심 의제는 'AI와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DT)'다. △대한민국 AI 산업 생태계 활성화 전략과 SK의 역할 △AI·DT 기반 산업현장 혁신 사례 △AI 기반 근무 방식 트렌드 변화 등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진다.
둘째날인 19일에는 각 멤버사별 워크숍을 통해 운영개선과 '지속가능한 행복' 등 SKMS(SK 매니지먼트 시스템) 실행력 강화 방안이 집중 논의된다.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SK서린사옥에서 최태원 회장 및 최고경영자(CEO)들과 SK 구성원들이 함께 포럼 성과를 돌아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AI·DT, 운영개선, 행복 등 이번 포럼의 주요 의제와 관련된 경험과 질문을 중심으로 허심탄회한 대화들이 오갈 예정이다. 이후 최 회장의 클로징 스피치를 끝으로 3일간의 이천포럼 일정이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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