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투자증권은 12일 쎄트렉아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만4000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2025년 흑자전환과 함께 2026년부터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허성규 연구원은 “쎄트렉아이는 2025년 2분기 연결 매출액 445억원, 영업이익 2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자회사 SIIS는 반기 손익분기점을 달성했고, SIA는 적자 폭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업계 특성상 계약 규모와 시점은 불확실하지만, 30cm급 고해상도 광학 위성 선두 업체로서 성장의 그림은 명확하다”며 “자체 발사한 SpaceEye-T 위성 이후 다수의 잠재 고객사와 협의가 진행 중이며, 계약은 3년 안팎 장기계약 구조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2028년 자체 위성 추가 발사와 외부 고객사 대상 위성 발사 논의가 진행되고 있어 2026년부터 위성 수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밸류에이션 매력도도 강조했다. 허 연구원은 “동종 해외 기업들은 2027년 전후에야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면서 “반면 쎄트렉아이는 흑자전환에대 계약 발생 시 영업레버리지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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