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홍콩 5~7월 실업률 3.7%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홍콩정부 통계처는 5~7월 실업률(잠정치, 계절조정치)이 3.7%로, 직전기(4~6월)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실업률이 오른 것은 3기 만이다.

 

업종별로는 주요 8개 업종 가운데 6개 업종에서 실업률이 직전기보다 상승했다. 건설업(7.2%)은 0.4%포인트, 소매·숙박·음식 서비스업(5.5%)은 0.3%포인트, 무역·도소매업(3.2%)은 0.2%포인트, 제조업(3.2%), 금융·보험·부동산·전문 서비스·비즈니스 서비스(3.4%), 운수·창고·우편·택배·정보·통신(3.4%)은 각각 0.1%포인트 상승했다.

 

공공행정·사회·개인 서비스는 1.4%로 직전기와 같았다. ‘기타 업종’은 표본 오차가 크다는 이유로 수치가 공개되지 않았다.

 

연령별로는 고용 상황이 가장 어려운 15~19세 청년층 실업률이 3.8%포인트 악화해 15.1%에 달했다. 20~29세(7.3%)는 0.5%포인트, 60세 이상(3.2%)은 0.3%포인트, 50~59세(4.1%)는 0.2%포인트, 40~49세(2.8%)는 0.1%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30~39세(2.9%)는 전기와 동일했다.

 

5~7월 실업자 수는 전기보다 8800명 늘어난 14만 5000명. 취업자 수는 1만 4000명 증가해 367만 1300명, 경제활동인구는 2만 2700명 늘어난 381만 6200명으로 집계됐다.

 

근로시간이 기준에 못 미치는 불완전취업자(파트타임 등)가 경제활동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불완전취업률은 1.4%로 변동이 없었다.

 

크리스 선(孫玉菡) 노동복지국장은 “졸업생 등 신규 인력이 노동시장에 진입하면서 실업률이 소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에는 정부 주도의 경기부양, 소비 촉진, 투자 유치 등이 고용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