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영화제·록페스티벌 이끄는 부산, 아시아 문화 허브로 도약

  • 영화제·록페스티벌 앞두고 아고다 검색량 급등

부산국제록페스티벌 사진부산축제조직위
부산국제록페스티벌 [사진=부산축제조직위]
부산이 예술·문화 행사를 기반으로 아시아 문화 허브로 주목받고 있다.

27일 디지털 여행 플랫폼 아고다에 따르면, 국내 여행객의 부산 숙소 검색량은 부산국제영화제(9월 17~26일) 시작 이틀 전 기준 6% 늘었고, 부산국제록페스티벌(9월 26~28일) 전에는 42% 증가했다. 해외 여행객 검색량도 행사 전 31% 늘었으며, 특히 베트남 수요가 가장 높았다.

부산은 세계적인 축제와 행사를 지속 유치하며 ‘컬처케이션(Culture+Vacation)’ 여행지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 30주년을 맞은 부산국제영화제는 대한민국 최초의 국제 영화제로, 한국 및 아시아 영화를 세계에 알리고 새로운 작품과 감독을 발굴·육성하는 주요 역할을 수행해왔다.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의 경우, 부산시와 함께 신진 아티스트를 발굴하는 ‘루키즈 온 더 부락(Rookies on the BU-ROCK)’ 경연 프로그램을 매년 운영한다. 우승 팀에게는 상금과 함께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무대 및 해외 페스티벌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이 같은 부산의 대표 문화 행사들은 국내 여행객뿐만 아니라 K-컬처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해외 여행객들의 발길도 이끌고 있다. 실제로 해외 여행객들의 부산 숙소 검색량은 행사 기간을 앞두고 31% 증가했으며 베트남, 일본, 필리핀, 대만, 태국 등에서 수요가 높았다. 특히 베트남은 부산국제영화제와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을 앞둔 기간 모두 부산 검색량 1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부산은 각양각색의 관광 명소로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해운대블루라인파크는 해안 절경과 색다른 여행 경험으로 큰 인기를 끌며 2020년 개장 이후 5년 만에 누적 이용객 1000만명을 돌파했다.

이준환 아고다 한국지사 대표는 “오늘날 부산은 아름다운 해변과 트렌디한 명소들이 위치한 해양 관광 도시를 넘어, 음악·영화·게임 등 다채로운 분야의 행사를 아우르는 문화 예술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며 “아고다가 제공하는 숙소 및 항공편을 통해 나만의 ‘컬처케이션’을 계획하고 부산의 생동감 넘치는 축제를 직접 경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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