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값 오르나"…올해 재배면적 2.9% 줄어

17일 경기도 여주시 논에 벼가 익어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17일 경기도 여주시 논에 벼가 익어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올해 벼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3%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쌀 수급균형을 위해 추진한 전략작물직불제, 논타작물재배지원사업 등 재배면적 조정 정책의 영향이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벼, 고추 재배면적조사 잠정 결과'에 따르면 올해 벼 재배면적은 67만7597ha로 지난해보다 2만116ha(-2.9%) 감소했다. 

2015년 79만9344ha였던 벼 재배면적은 직전년 쌀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재배면적이 늘었던 2021년을 제외하고 올해까지 매년 줄어들고 있다. 

올해 시도별 벼 재배면적은 전남(14만2443ha), 충남(12만5276ha), 전북(10만719ha), 경북(8만6662ha), 경기(7만2289ha)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올해 고추 재배면적도 2만5759ha로 전년대비 671ha(2.5%) 감소했다. 통계청은 농촌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과 생산비 증가 등에 따른 경영 어려움으로 재배면적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고추 재배면적은 2021년 3만3373ha 이후 매년 줄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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