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석 국무총리(가운데)와 박관천 대통령경호처 정책관(왼쪽),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이 29일 경북 경주시 플레이스씨 갤러리에서 열린 APEC 문화·관광 분야 현장점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법무부와 행정안전부 등 검찰개혁 관련 부처 장관들을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중대범죄수사청을 법무부와 행안부 둘 중 어디에 둘 지를 놓고 당·정간 이견이 일자, 수습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31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총리는 전날 오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정성호 법무부 장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등과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총리를 비롯해 각 부처 장관과 국무조정실장 등은 검찰개혁을 둘러싼 각 입장을 설명하고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수청을 법무부와 행안부 중 어디에 둘지에 대한 부처 의견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각론에 대한 견해차로 잡음이 지속될 경우 개혁 동력 자체를 꺼트릴 수 있다는 위기감에 단일대오를 강조했다는 해석이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 역시 "당과 정부, 대통령실 간 이견은 없다. 검찰청은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이라며 진화에 나섰다.
국회는 9월 1일 개원식을 시작으로 100일 동안 정기국회 업무에 돌입한다. 민주당은 검찰 개혁과 관련된 법안을 본회의가 예정된 9월 25일까지 처리하겠다고 못 박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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