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줄리아니 전 시장의 개인 대변인인 마이클 라구사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올린 내용에 따르면, 줄리아니 전 시장은 전날 밤 미국 뉴햄프셔주 고속도로에서 추돌 사고를 당했다.
라구사는 ”이 사고로 줄리아니 전 시장은 흉추가 골절됐다”며 “다수의 열상과 타박상을 입었지만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이번 일은 의도적인 공격과 무관한 사고다”며 “근거 없는 음모론을 삼가달라“고 전했다.
그는 지난 2020년 미국 대선 시기 즈음에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로 일해, 한때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로 꼽혔다. 같은 해, 대선 개표 조작과 연관된 거짓 음모론을 퍼뜨렸다는 이유로 명예훼손 소송을 당해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박탈당하기도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