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무법인(유) 세종은 임성빈 전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세종 조세그룹 고문으로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임성빈 고문은 경남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32년 이상 경력을 조세 행정 분야에서 쌓아왔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장, 국제거래조사국 과장, 조사2국 과장 등으로 근무했고 국세청 본청 조사과, 중부청 조사1국 등 조사 분야 요직을 거쳤다.
임 고문은 국세청 법인납세국장, 감사관으로도 재직했고 2020년 부산지방국세청장, 2021년 제49대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역임했다.
특히 청와대 경제비서관실, 국세심판소(현 조세심판원) 및 영국 국세청(HMRC)에서 파견 근무하는 등 조세 행정의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지식을 갖춘 임 고문은 세종 조세그룹 역량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 조세그룹을 이끄는 백제흠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20기)는 "국세청의 세무조사 기획과 집행 업무 등에 폭넓은 현장 경험과 인사이트를 축적해 온 임 고문의 합류로, 기업의 과세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각종 조세 이슈에 대한 종합적인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조세 분야의 입법·행정·사법을 아우르는 맨파워를 갖춘 것으로 평가 받는 세종 조세그룹은 최근 조세법 권위자로 꼽히는 이창희 고문, 세제·전심 분야 전문가로서 전 기획재정부 세제실장과 조세심판원 상임심판관을 역임한 김병규 고문, 국제조세 및 관세·통상 분야 전문으로 알려진 장마리아 외국변호사 등 영입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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