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소방서, 동곡계곡 고립 피서객 6명 '극적 구조'

  • '휴가철 막바지' 급류에 갇힌 피서객들

  • 31일 집중호우로 계곡물 급류

광양소방서 119구조대가 거세게 흐르는 급류 속에서 고립자 전원을 안전하게 구출하고 있다 사진광양소방서
광양소방서 119구조대가 거세게 흐르는 급류 속에서 고립자 전원을 안전하게 구출하고 있다. [사진=광양소방서]

전남 광양소방서(서장 김옥연)가 지난 31일 집중호우로 인해 계곡 급류에 고립된 피서객 6명을 신속하게 구조했다.

사고는 31일 오후 5시께 광양시 옥룡면 동곡계곡 일대에서 발생했다.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계곡 수위가 급격히 불어나면서 물놀이 중이던 피서객 6명(남 4명, 여 2명)이 고립된 것이다.

신고를 접수한 광양소방서는 즉시 119구조대와 장비 3대를 현장에 투입했다. 구조대원들은 불어난 계곡물 속에서 로프 등 구조장비를 활용해 약 60분 만에 고립자 전원을 안전하게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광양소방서 관계자는 "계곡이나 하천을 이용할 때는 반드시 기상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며 "갑작스러운 호우가 발생하면 즉시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