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동은 AI 농업 플랫폼 대동 커넥트(Connect) 앱에 LLM(대규모 언어 모델) 기반 농기계 상담 및 재해 경보 서비스를 도입한 3차 리뉴얼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대동은 농업용 챗봇 ‘AI 대동이’에 자사 전 차종 사용자 가이드와 카탈로그 등의 데이터를 학습 시켜 LLM 기반 농기계 상담 서비스를 구현했다. 이 서비스는 농기계의 조작법, 고장 점검, 정비 방법 등 폭넓은 정보를 제공하며, 사용자는 텍스트, 음성, 사진, 파일 첨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질문과 답을 주고받을 수 있다.
여기에 앱 내에 제품별 영상 매뉴얼도 별도로 제공, 사용자가 자가 진단을 통해 농기계 A/S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농촌진흥청의 재해 경보 서비스도 커넥트 앱에 탑재했다. 재해경보 서비스는 기상청의 5km 격자 단위 예보보다 훨씬 정밀한 30m 단위 예보를 바탕으로, 폭우, 폭설, 가뭄 등 주요 재해를 최대 10일 전부터 예측할 수 있다.
사용자는 커넥트 앱에서 실시간으로 재해 정보를 확인하고, ‘AI 대동이’로부터 사전·즉시·사후 단계별 맞춤 농작업 지침을 받아 작물 생육 상태를 더욱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광욱 대동 국내사업부문장은 "대동은 AI와 데이터 기반 솔루션을 통해 농업 현장의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농업인이 겪는 여러 문제 해결을 지원하면서 대동 커넥트 앱을 궁극적으로는 최적의 의사 결정을 돕는 '농업 AI 에이전트'로 진화 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대동 커넥트 앱은 농업과 관련한 유용한 여러 기능과 함께 'AI 대동이' 사용자 층을 귀농·귀촌인, 도시농업인 등으로 확대하며 2025년 7월 기준 누적 가입자 수 3만 명을 돌파했다. 대동은 올해 안에 4만 명을 달성하고, 2030년까지 20만 명을 확보하기 위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 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