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흥부산업은 국내 급식 주방기기 전문 기업으로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 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제25회 대구국제식품산업전’에 참가해 자사의 주력 제품인 ‘초음파 인덕션 튀김·국솥’을 전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대구국제식품산업전은 식품산업의 최신 추세와 정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문 전시회로, 식품 기업들의 국내·외 판로 개척과 수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식품 및 관련 산업군(식품 기계, 급식 기기 등) 225개 업체가 참가하고, 426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해외 식품 기업 22개 사가 새롭게 참가하고, 역대 최대 규모인 70여 개 사의 해외 바이어가 초청돼, 국내 식품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 성과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흥부산업이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초음파 인덕션 튀김·국솥은 기존 튀김기보다 ‘낮은 온도인 150~165℃’에서도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튀김 조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초음파의 캐비테이션(공동현상) 원리를 적용해 기름 속에서 발생한 미세 기포가 식재료 외벽에서 터지며 고온·고압 반응을 일으키는 기술이다.
기존 튀김기인 190~200℃는 고온 사용으로 인해 기름 산패가 빠르고 유증기·미세먼지가 다량 발생해 조리 종사자의 호흡기 건강을 위협했다.
반면, 초음파 인덕션 튀김 국솥은 특허 받은 저온 조리 기술을 적용해 유증기와 포름알데히드 발생을 크게 줄였으며, 기름 교체 주기도 길어져 경제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또한 냉동 식재료를 해동하지 않고 바로 튀겨도 기름이 튀지 않아 안전하며, 초음파 진동으로 인해 식재료 수분이 빠져나가지 않으며, 기름 흡수율이 낮고 맛이 깔끔하다. 서로 다른 식재료를 함께 조리해도 냄새가 배지 않아 급식·외식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다.
흥부산업 배영복 프로는 “초음파 인덕션 튀김·국솥은 조리 안전과 품질을 모두 향상할 수 있는 혁신적 솔루션이다”며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친환경·스마트 조리기기의 새로운 가능성을 적극 알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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