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1일 취임 100일을 맞아 두 번째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재명 정부 출범 100일 기자회견이 11일에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은 '회복을 위한 100일, 미래를 위한 성장'이란 슬로건 아래 △민생 경제 △정치·외교·안보 △사회·문화 등 크게 세 파트로 나눠 진행된다.
내외신 기자 150여명이 초청돼 90분 동안 이어질 예정이다. 다만 진행 상황에 따라 회견 시간은 더 늘어날 수 있다.
이 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회견을 통해 향후 성장을 위한 정부의 국정 방향을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7월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란 제목으로 취임 첫 기자회견을 열었다.
당시 회견은 기자들과 더 가까이 소통하고자 하는 이 대통령의 의지를 반영해 타운홀 미팅 형식을 적용했다. 특히 기존 질문자를 지명하는 방식과 함께 명함을 추첨해 질문을 받는 방식도 활용했으며, 일문일답도 사전 조율 없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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