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건설이 시공 중인 울산 북항 LNG 터미널 공사현장에서 청소 작업 중이던 노동자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4일 오후 2시 50분께 울산 북항 에너지터미널 공사현장 3단계 데크플레이트 구역에서 바닥 청소 작업을 하던 근로자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 근로자는 동료 근로자가 즉시 사고를 보고해 탱크 상부로 옮겨져 응급 조치를 받았다. 이후 울산대학교 응급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전날 오후 8시 54분께 사망했다.
그러면서 "현재 부검이 예정돼 있어 결과가 나와봐야 정확한 사망원인을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부검 결과와 상관 없이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해 현장보건시스템을 재정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대우건설은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