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국토부 도시재생 혁신지구 공모 선정

  • '천안 성환 혁신지구' 국비 250억 확보…총 3천억 투입해 북부 산업·주거 거점 조성

성환 혁신지구 구상도사진충남도
성환 혁신지구 구상도[사진=충남도]


충남도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도시재생 혁신지구 공모에서 ‘천안 성환 혁신지구’가 최종 선정돼 국비 250억 원을 확보했다.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산업·상업·주거·복지 기능이 집적된 지역 거점을 공공이 주도적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쇠퇴한 도시 기능을 회복시키고 활력을 불어넣는 데 목적이 있다.

천안시는 2023년 12월 성환 지구가 후보지로 지정된 이후 1년 6개월간 선제적 대응과 적극 행정을 추진, 지난 2019년 천안 역세권 혁신지구 선정에 이어 두 번째 성과를 거뒀다.

성환 혁신지구에는 이번 국비 250억 원을 포함해 지방비 167억 원, 지자체 현물출자 201억 원, 공공기관·민간 투자 2334억 원 등 총 2952억 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지역혁신 거점공간(산업단지 지원, 기업 인큐베이팅, 근로자 지원) △지역재생 활력공간(공동주택·근린생활시설·광장) △지역생활 지원공간(생활SOC·주차장·공원) 조성이 포함됐다.

충남도는 인근 대학과 교통망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해 기관·산업단지·대학을 연계, 주거와 복지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천안 북부 혁신산업 거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성환 충남도 건축도시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천안 북부 생활권 주민들의 정주 여건과 생활환경이 종합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천안시와 협력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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