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CJ, 올리브영 기업가치 상향…목표가↑"

사진CJ
[사진=CJ]

대신증권은 12일 CJ에 대해 올리브영 실적 추정치와 기업가치를 높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8만2000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리브영의 2025년~26년 매출액 전망을 각각 5조6000억원, 6조4000억원으로 상향한다"며 "CJ의 올리브영 지분 가치는 기존 3조7000억원에서 4조6000억원으로 25% 증가한 수치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국인 입국 수요 증가에 따른 올리브영의 인바운드 매출이 기존 전망을 상회할 가능성과 온라인 매출 비중 확대에 따라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양 연구원은 "지난 7월 외국인 입국자 수는 173만3000명으로 2016년 7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특히 7월 중국인 입국자는 2016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60만 이상으로 회복됐는데, 9월말 시행 예정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시행으로 회복이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CJ그룹 4세인 이선호씨의 지주사 복귀 소식으로 CJ와 CJ올리브영의 합병에 대한 시장의 기대는 높지만 당사는 두 회사의 합병 혹은 승계 작업이 근시일 내에 이뤄질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