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명서시장, '호롱불 야시장' 개장

  • 10월까지 매주 금·토 운영

  • 향토기업 무학 참여·할인행사 병행

사진창원시
[사진=창원시]


창원특례시가 의창구 명서시장에서 지역 향토기업과 함께하는 ‘제2회 명서 호롱불 야시장’을 개장하며 가을밤 도심 속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시는 지난 12일 오후 6시 명서시장 일원에서 개장식을 열고, 10월 25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총 10회에 걸쳐 야시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창원시와 명서시장상인회가 공동 주최하며, 전통시장 골목을 따라 다양한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 공연이 어우러져 ‘북적북적한 야시장’의 진수를 시민들에게 선사한다.

지난해에는 창원 향토기업 몽고식품과의 협업으로 ‘기업연계형 야시장 모델’을 선보여 부산·진주·김해 등 인근 도시에서도 관광객들이 몰리며 주목을 받았다.


올해는 또 다른 향토기업인 무학이 참여해 지역기업과 전통시장이 상생하는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특히 이번 야시장은 중소벤처기업부의 ‘동행축제’ 기간과 맞물려 지난12일부터 27일까지 상인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최대 5~30% 할인 판매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방문객들은 전통시장에서만 즐길 수 있는 흥정과 할인 혜택을 체험하며 시장 나들이의 재미를 더할 수 있다.

박진열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은 “호롱불 야시장이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시민이 꾸준히 찾는 지역 명소로 자리 잡도록 내년부터는 상인회 주도의 상설화 운영도 검토할 계획”이라며 “창원의 깡통시장이라 불릴 만큼 명서 야시장이 성장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개장식 이후에는 창원권 전통시장 상인회장단과 간담회가 열려 시장 운영 발전방안과 현장 애로사항, 건의사항을 청취하며 지속가능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논의도 이어졌다.

야시장 프로그램과 할인행사 등 자세한 정보는 명서시장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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