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아트웨이 갤러리, 김명환 원화가 개인전 개최 外

  • '성북고개 사람들 – 김명환 만화전'...추억과 향수 담은 작품 선보여

사진부산시
[사진=부산시]


부산 동구 아트웨이 갤러리(정공단로 9)가 오는 17일부터 10월 8일까지 리니지 원화가 출신 김명환 작가의 개인전 ‘성북고개 사람들 – 김명환 만화전’을 연다.

김명환 작가는 게임업계에서 리니지 팀장을 맡았던 원화가로, 현재는 동구 성북고개 인근에 거주하며 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유년 시절 기억을 토대로 좌천동과 성북시장 일대 풍경을 만화로 되살린 것이 특징이다.

작품은 ‘추억을 기록하는 행위’를 주제로, 점차 사라져가는 장소와 기억을 화폭에 담아낸다.


하늘 아래 첫 시장이라 불린 성북시장, 좌천초등학교, 증산공원, 좌천아파트 등은 작가 가족의 삶과 놀이의 터전이었으며, 이번 전시에서 따뜻한 추억의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특히 전시 기간 동안 매주 일요일에는 ‘부산 동구 – 라이브 드로잉’ 행사가 열려 관객과 함께 추억을 공유한다.

개막식인 19일 오후 5시 30분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12시 30분부터 4시까지 부산역에서 성북고개까지의 공간을 즉흥적으로 그려내며, 전시 말미에는 완성된 대형 드로잉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명환 작가는 “살아온 터전과 추억을 그려내는 것은 작가로서의 숙원이자 의무”라며 “이번 전시가 따뜻한 기억의 공유와 회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진홍 동구청장도 “과거 동구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전시와 라이브 드로잉쇼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며 이번 개인전 개최를 환영했다.

부산 동구, 청년창업공간 이바구플랫폼 중심으로 ‘2025 청년의 날 축제’ 연다
사진부산시동구
[사진=부산시동구]


부산 동구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2025 동구 청년의 날 축제’를 개최한다.

청년의 창의와 열정을 응원하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한 자리로, 올해는 청년창업공간 이바구플랫폼과 168계단, 168더데크 등 동구의 명소를 무대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청년주간’(9월 19~21일)과 ‘청년월간’(9월 6~28일)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청년주간에는 매일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 △계단 프리마켓 △가수 백아 공연 △팝업스토어 △현장 이벤트 등이 마련된다.

청년월간 프로그램은 매주 토·일요일에 열리며, △무소음 디제잉 △바다엽서 만들기 등 청년 참여형 체험이 준비됐다. 프로그램 신청은 이바구마을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특히 올해 3월 개소한 청년창업공간 ‘이바구플랫폼’이 주요 무대로 활용돼, 청년 창업가와 예술인들의 창의적 활동이 시민들과 공유되는 장이 될 전망이다. 또한 모노레일 윗 승강장에는 포토존이 마련돼 방문객들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하고 SNS로 공유할 수 있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청년의 날 축제가 청년들의 도전과 문화를 시민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청년과 주민들이 동참해 활기찬 축제를 만들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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